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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취미 생활

출근길 듣기 좋은 노래 추천, 플레이리스트 추천

by 김오도독 2020. 7. 31.

안녕하세요. 뮤직 이즈 마이 라잎인 김오도독입니다.

저는 모든 상황에서 음악을 즐겨 듣습니다.

일할 때, 집안일할 때, 약속을 나설 때, 운동할 때 등등 모든 상황에 어울리는 노래를 선정하여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해놓습니다.

그래서 늘 새로운 노래를 찾아 듣고, 지인들에게 노래 추천도 받는 등 새로운 음악을 늘 찾아서 구매 후 저장하는 것이 취미생활입니다.

그러다 보니 핸드폰 음악 용량만 5GB가 넘습니다.

 

 

용량이 부족할 때에는 다른 사진이나 메모를 삭제하는 한이 있더라도 음악은 절대로 삭제하지 않습니다.

친구들은 스트리밍 서비스를 이용하라고 하지만, 저는 소유욕이 심한 사람이라 ‘소중한 것은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 주의여서 스트리밍 이용권이 아닌 음원 구매 정기 결제 서비스를 사용하여 꼭 다운로드합니다.

어쨌든 음악 관련 첫 포스팅이라 사담이 너무 길어졌는데, 그냥.. 음악을 사랑하는 저의 마음.. 잘 느껴졌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이제 오늘의 본론인 출근길 노래 추천 이야기로 넘어가 보겠습니다.

사실 요즘 장마철이라 정말 살기 싫습니다.

그냥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꿉꿉하고 짜증 나는 데, 와중에 출근하는 건 생지옥 같습니다.

출근해보셨던 분들은 아시겠지만, 출근길에서부터 기분이 안 좋으면 출근해서도 큰 영향을 끼칩니다.

이미 기분이 안 좋은 상태로 시작하면 실수도 잦아지고, 자존감도 낮아지고, 승진은 물거품이 된 느낌도 받고..

그래서 저는 늘 출근길에는 기분을 리프레쉬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업무 효율이 늘어나도록 플레이리스트를 저장해놓고 듣습니다.

이런 소중하고.. 비밀스러운 저의 플레이리스트를 오늘 공유해보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아이돌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입니다. 앞으로 제 포스팅에는 90퍼센트 이상이 아이돌 음악이 차지할 것입니다.

 

제가 저장해놓은 출근길 플레이리스트 테마는 네 가지입니다.

바로 자유, 상큼, 파괴입니다.

그중 오늘 공유할 플레이리스트에는 자유 테마를 가진 노래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TMI : 일반 뜻은 남녀노소 불문한 모든 가수가 들어가있음을, 고래는 자유를 상징하는 동물을 뜻합니다.

 

여기에는 여행 & 청춘 & 자존감에 관련한 노래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세 가지 단어의 공통점이 바로 자유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플레이리스트를 들으면 출근길, 내 마음을 조금 더 여유롭게 가질 수 있습니다.

사실 이 플레이리스트는 여행할 때 듣기에도 좋습니다

 

 

다 들으면 거의  네 시간..  출근하기 넉넉한 시간이죠

 

이 플레이리스트에서 특히 추천하고 싶은 노래들을 몇 가지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는 NCT Dream의 We Go Up입니다.

NCT Dream - We Go Up

젊은이들이 부르는 심오한 가사를 가진 밝은 곡입니다.

대충 올라갈 것이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 같긴 한데, 가사야 뭐 매번 비유적이고 은유적이라서 제 상황에 맞게 해석하면서 듣습니다.

저는 이 노래를 ‘원하는 목표를 달성한 내 모습’을 상상하며 듣습니다.

정상에서 이 노래를 들으면 짜릿할 거라고, 주문을 외며 출근길 마음을 다잡습니다.

NCT Dream의 노래들은 이런 가사를 가진 것들이 많습니다. 청년들이 노래해서 그런가? 아무튼 찾아서 들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두 번째는 빈지노의 Break입니다.

아니 이 청량한 노래들 속 이런 파괴적인 노래를?이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가사가 직설적으로 자유를 외치는 노래입니다.

빈지노 - Break

첫 가사부터 ‘난 자유롭고 싶어’... 제가 하고 싶은 말입니다.

‘다른 나라라도 날아가고 싶어 일이라도 때려 쳐버리고 말야’ 이 가사는 정말로.. 퇴사하고 싶게 만드는 구절입니다.

사실 퇴사 염불 노래에 더 가깝지만, 저는 이 노래를 고단한 회사생활을 다 부숴버리고 내가 짱이 된다는 느낌으로 출근길에 신나게 듣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무언가 잘 안 풀릴 때, 해결하고 싶을 때 빈지노의 break를 들어보시는 것을 권장드립다^^

 

세 번째는 아이즈원의 Spaceship, Airplane, 하늘 위로, Fiesta입니다.

‘아이즈원 팬인가? 무슨 아이즈원 노래를 이만큼이나 추천혀..’라고 생각마시고.. 출근길에 들어보는 것을 꼭!! 강력 추천합니다.

아이즈원을 좋아하긴 하지만 팬은 아닙니다...

제가 처음 아이즈원 노래를 듣기 시작한 것은 하늘 위로 였습니다.

유튜브 알고리즘이 하늘 위로 무대를 띄웠는데 저도 모르게 클릭해서 보게 되었고, 가사가 너무 제 스타일이어서 바로 구매해서 듣고있습니다.

나를 인도한 그 썸네일

그 뒤로 아이즈원 노래는 발매마다 찾아서 듣고있고, 비슷한 노래 Airplane, Spaceship을 발견하여 지독하게 듣고 있습니다.

아이즈원 - 하늘 위로, Ariplane, SPACESHIP

 

셋 다 높은 목표를 달성할 것이라는 가사이지만, 그중에서도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바로 Airplane입니다.

아이즈원 - Airplane

바로 이 부분을 가장 좋아합니다.

‘너무 서두르지 마 take your time baby 계기판에 떠 있는 숫자들처럼 오롯이 너만의 속도를 따라가야 어떤 기류에도 흔들리지 않을테니까’

지금 같은 무한 경쟁 사회에서, 나 빼고 모두 빠르게 성공하는듯한 느낌을 받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조급하게 서두르다가 실패하고, 좌절하고.. 이렇게 내 속도에 맞춰 나아가라는 가사가 너무 마음에 와 닿았습니다.

‘저 바람이 말해 숨지 말라고 이젠 나를 보여줄 차례라고 조금만 더 용기를 내보라고’

자존감이 부족한 저 같은 사람들에게 정말 용기를 주는 가사입니다. 이 부분을 들을 때마다 없는 자존감에 물을 주어 1cm라도 자라게 되는 것 같습니다.

사실 이 곡을 들을때 눈물이 조금 고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자아 현실을 실현하기 어렵다고 느껴질때 이 노래를 들으면 해낼 수 있을것 같은 기분이 듭니다.

딱 제가 원하는 말을 해주는 노래라니, 들을 때마다 용기를 받는 노래입니다.

 

마지막 아이즈원의 곡인 Fiesta는, ‘나만을 위한 축제을 열겠다’ 가사를 가진 노래입니다.

앞의 노래 세 개는 청량하게 용기를 주는 노래였다면, 피에스타는 내가 장군이 되어 다 조지고 헤쳐나갈 수 있을 것 같은 용기를 주는 노래입니다.

아이즈원 - FIESTA

제 최대 인생 목표는 자아실현입니다.

그래서 좋아하는 노래들도 전부 ‘나는 할 수 있다’ 뉘앙스를 풍깁니다.

그 중에서도 그것을 잘 나타내는 노래가 피에스타이고, 제일 좋아하는 가사는 후렴구 부분의 ’Fiesta 내 맘에 태양을 꾹 삼킨 채 영원토록 뜨겁게 지지 않을게 나의 모든 계절 매일 화려한 이 축제’입니다.

제 해석은, ‘내 모든 순간은 축제처럼 빛나고 그렇게 나는 영원하리라’입니다.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힘차게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목표를 달성한 멋진 나를 상상하게 됩니다.

이렇게 네 개의 노래는 따로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서, 좌절감이 깊어지면 반복해서 들어주면 좋습니다.

 

정말 유명한 태연의 I, 소녀시대의 다시 만난 세계, 버즈의 청춘을 노래한 노래들, 지구에서 유명한 트로이 시반의 youth 등 은 다들 잘 알고 있을 것 같아 따로 적지는 않았습니다.

또, 가사가 자유를 노래한 것은 아니지만 멜로디가 자유의 느낌이 나는 노래도 들어있습니다.

사실 그 외에도 한곡 한곡이 제가 엄선해서 저장해놓은 노래들입니다.

하지만 다 추천하면 끝도 없을 것 같아서, 포스팅에 있는 모든 노래들을 다 들어보시기를 바라면서 이만 글을 줄이겠습니다.

내일 출근하시는 분들도, 출근을 위해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하는 분들에게도 힘이 되는 노래 추천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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