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제품

New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애미시스트 💜 (보라색!) +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조합

by 김오도독 2021. 5. 21.

                                                                                                                                                                                                                                                                                                                                                                                                                                                                                                                                                                                                                                                                                                                                                                                                                                                                                                                                                                                                                                                                                                                                                                                                                                                                                                                                                                                                                                                                                                                                                                                                                                                                                                                                                                                                                                                    

안녕하세요 🥰

오랜만에 리뷰 콘텐츠로 돌아왔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4월 21일에 진행된 애플의 이벤트, 다들 보셨는지요..? 저는 굉장히 인상 깊게 봤습니다.

사실 M1 칩의 후속작을 단 아이맥이나 맥북을 기대했는데, 나오지 않아서 조금 슬펐어요..🥲

(그래서 그냥 M1 맥북 프로를 구매했답니다..?)

그래도 예전부터 소문으로만 떠돌았던 에어태그와 그 액세서리, M1 아이맥, M1 아이패드까지 충분히 즐거운 이벤트였습니다.

(M1칩 아이패드라니…. 하….. 아이패드도 바꾸고 싶어요 💸 그런데 맥북 사서 그지랍니다..?)

 

그중에서도 제 눈에 가장 띄었던 건, 바로 새로운 색의 정품 케이스들이었습니다..!

기존의 정품 케이스들은 색이 너무 한정적이라 딱히 끌리는 색이 없었는데,

이번 이벤트로 엄청 많은 예쁜 색상들이 추가되었더라고요..!

맥북도 구매해버렸겠다… 그냥 미친척하고 앱등이 인척 하자 싶어서, 정품 케이스를 하나 더 구매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이름 논란이 많은 ‘애미시스트’ 색상입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반응

보라색 덕후들이 기다려온 색상이 아닐까 싶습니다.

(연보라 말고, 저처럼 찐-한 보라색 좋아하시는 분들.. 기다리셨죠..?)

 

사실 아이폰 8 시절까지만 해도 보라색 덕후들의 심금을 울리는 ‘울트라 바이올렛’ 컬러가 있었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울트라 바이올렛

하지만 애플이 그 색상을 단종시켜버려서 당시 아이폰 8 플러스였던 저는 눈물을 머금고 다른 케이스를 구매했었습니다.

그때부터 지금까지 언제 보라색 케이스가 나올까 매일 애플 홈페이지를 들어가고… 이벤트를 눈팅했지만….. 가혹한 팀쿡씨는 내주지 않았습니다.

 

그러다 아이폰 12 프로를 구매했고, 정품 케이스를 구매하려 둘러보던 와중에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플럼

플럼이라는 자주색 케이스를 보면서 구매를 고려했지만….. 너무 자주색이라서 포기하고,

갑자기 탈선하여 마음에도 없던 가죽 케이스 ‘캘리포니아 포피’ 색상을 구매하고,

가장 무난한 실리콘 케이스 ‘블랙’ 색상을 구매하여 잘 사용해왔습니다.

 

그런데 4월 이벤트 전, 새로운 색상의 액세서리가 추가된다는 루머를 듣고 혹시..? 하면서 기대했는데,

울트라 바이올렛 색상은 없었고, 새로운 색상인 ‘애미시스트’가 추가되었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일단 이름이 울트라 바이올렛이 아니었고, 이벤트 영상이나 공홈의 색상은 너무 탁하고 안 예쁜 보라색이라서 실망했습니다.

그래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외국 리뷰어들의 영상을 찾아보며 정확한 색감이 무엇인지 알아보았습니다.

공홈에서 본 색상이랑 다르게 쨍한, 제가 원하던 울트라 바이올렛의 색상과 비슷했습니다.

 

그래서 한국 발매일인 4월 30일까지 기다렸다가 잽싸게 구매했습니다.

(이제 더 이상 애플 공식 홈페이지를 들락거릴 일은 없겠네요…. 🤦🏻‍♀️)

 

이렇게 힘들게 구매한 ‘애미시스트’, 자세한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정보

가격은 59,000원입니다.

“Apple이 디자인한 이 MagSafe형 실리콘 케이스는 iPhone 12 | 12 Pro에 멋을 한층 더하는 동시에 폰을 든든하게 보호해줍니다.

부드러운 촉감의 실리콘 외장 마감이 탁월한 그립감을 선사합니다. 안쪽엔 한층 강화된 보호 성능을 발휘하도록 부드러운 극세사 마감 처리가 되어 있죠.

iPhone 12 | 12 Pro와 완벽하게 정렬을 이루는 내장 자석 덕분에 이 케이스는 언제나 마법 같은 놀라운 탈부착 경험을 제공하죠. 완벽하게 정렬된 자석 덕분에 그 어느 때보다 쉽고 빠른 무선 충전이 가능합니다. iPhone 충전 시에는 케이스를 씌운 채로 MagSafe 충전기를 착 붙이거나 Qi 인증 충전기에 올려두면 되죠.

모든 Apple 제작 케이스와 마찬가지로, 이 케이스 역시 설계 및 제조 과정 전반에서 수천 시간의 테스트를 거쳤습니다. 덕분에 멋진 디자인은 물론, 긁힘과 낙하 충격으로부터 iPhone을 보호할 수 있는 내구성도 갖추었죠.”

 

박스

애미시스트가 담긴 박스입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역시나 애플 감성에 맞게, 심플한 디자인을 뽐내고 있습니다.

색상 명은 적혀있지 않고, 전면의 사진에 색상이 나타나 있습니다.

디자인도 케이스에 명확하게 드러나있습니다.

(한눈에 알아볼 수 있고 너무 좋네요.. 이래서 애플 합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아이폰 12와 아이폰 12 프로는 폼팩터는 같기 때문에, 정품 케이스도 같이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iPhone 12 l 12 Pro가 적혀있습니다.

그 아래에는 Silicone Case, 실리콘 케이스임이 나타나 있습니다.

그리고 최하단의 MagSafe까지 적혀있습니다.

(요즘 맥세이프 액세서리 잘 나오던데.. 저도 한 번 구매해봐야겠어요..)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뒷면에는 여러 언어로 아이폰 12, 12 프로의 실리콘 케이스임이 나타나 있습니다.

디자인은 캘리포니아, 제조는 중국입니다. (쯍꾺 쒸러효)

 

 

개봉

그럼 이제 박스를 개봉해보겠습니다.

플라스틱 부분의 봉인 라벨 씰을 제거하고 종이를 잡아당기면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이렇게 영롱한 케이스가 나옵니다.

케이스를 들춰내면 뭐라 뭐라 적힌 설명서가 나오는데, 여기에는 한국어도 없고... 그래서 화나서 잊어버렸습니다. (?)

(다른 정품 케이스 박스에 섞여서 들어갔나 봐요..🤷🏻‍♀️)

어차피 읽을 필요도 없으니 넘어가겠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케이스를 들춰내면 아이폰에 어떻게 착용하는지 그림이 있습니다.

굳이 그려야 했나 싶긴 한데 있으니까 또 예쁘긴 합니다.

 

 

케이스

이제 케이스를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일단 색상 먼저 살펴봐야겠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어떠신가요 공식 홈페이지 색상과 비슷해 보이시나요?

제 눈에는 공식 홈페이지 색상이 더 자주끼가 들어가 있고, 실물이 더 푸른 끼가 도는듯합니다.

또 실제 색상은 검은색이 조금 가미된 보라색처럼 느껴집니다.

제가 딱 찾던… 푸른 끼 도는 조금 어두운 보라색이라서 언박싱 당시 정말 행복했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재질은 다들 아시다시피, 실리콘 재질입니다. 만지는 순간, 진짜 부드럽고 돈 좀 썼구나 싶은 재질입니다.

정품 외의 실리콘 케이스들은 사용하다 보면 손에 쩍쩍 달라붙는, 찐득찐득해지는 현상이 발생하는데,

정품 케이스는 계속 사용해도 찐득해지지 않고, 계속 부드럽습니다.

이래서 59,000원인가 싶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카메라 부분은 실리콘 재질이 아니고, 플라스틱입니다.

저는 일체감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서, 안 그래도 보라색이랑 그래파이트 안 어울리는데…

그냥 같은 재질 썼으면 안 됐나 싶습니다.

(소재가 달라서 색도 달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케이스 사이드에 위치한 버튼 부분은 케이스 소재와 동일한 실리콘 소재입니다.

가죽케이스의 금속 재질은 청량한 조작감을 뽐내는데, 실리콘이라 그 정도로 청량하지는 않지만 그래도 정품이라 아이폰에 딱 핏 되어서 조작감이 훌륭합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그리고 12부터 하단부가 막히고 스피커와 라이트닝 단자에 알맞게 구멍이 뚫어져있습니다.

아이폰 8 플러스 사용 시, 정품 케이스를 사용하며 아이폰 8 플러스 하단부를 통째로 갈았던 기억이 있는 저에게는 매우 반가운 변화입니다.. ^^

(그런데 스피커가 대칭이 안 맞는 부분은 불-편하네요…)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안쪽은 극세사로, 아이폰을 튼실하게 보관해줍니다.

선명한 맥세이프 스티커는 볼 때마다 만져보고 싶습니다.

(맥세이프 액세서리 더 구매해보고 싶…어… 요……..)

 

조합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이제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실 듯한, 아이폰 12 그래파이트와 애미시스트의 조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도 사실 이 부분 때문에 구매를 (아주 잠깐) 망설였습니다.

그래파이트 사용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케이스들이랑 잘 조합되는 색상이 아닙니다.

무채색이라 아무 데나 잘 어울리지 않나? 싶은데.. 오묘한 색상이라서 케이스 색상을 타나 봅니다.

제가 구매했던 캘리포니아 포피는 유튜브 영상으로 조합이 많이 나와있어서 안심하고 구매했는데,

애미시스트는 죄다 아이폰 12 퍼플 조합밖에 없어서… 더 마음 졸였습니다.

 

애플 정품 실리콘 케이스, 에미시스트

여러분이 보시기엔 어떠신가요? 잘 어울리나요?

사실 저는 처음 뜯었을 때 실망했습니다. 너무 안 어울려서…

그런데 이렇게 리뷰하려고 오랜만에 착용해보니, 너무 잘 어울리고 예쁘네요..?

사용 중이었던 정품 가죽 케이스 검정만큼은 아니긴 한데, (당연한 소리) 나름 잘 어울리네요… 😳

아니면 그 사이 뇌이징당한걸 수도 있습니다.

어차피 사진 보시고 판단하시면 되니… 사진 보시고 구매를 결정하시길 바랍니다.

 

 

이렇게 저는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를 위해 4가지의 정품 케이스를 구매했습니다.

아! 블로그에는 3가지만 올렸는데, 최근에 가죽 케이스 블랙도 하나 구매했습니다… ^^

이제는 정말로 그만 사야 하지 않나 싶은데… 애플이 워낙 컬러 플레이를 잘해서.. 단언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애미시스트 반응이 좋으면 가죽 케이스 블랙도 리뷰 들고 오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