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이폰 12 프로에 관한 글입니다.
지난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듯이, 저는 아이폰 12 프로를 그래파이트 색상으로 일렉트로마트의 에이스토어에서 2차로 사전 예약했습니다.
1차가 아닌 2차여서 10월 30일에 받을 가능성이 희박했지만, 빨리 받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미리 주문시켜 받은 아이폰 12 프로의 케이스를 언제든지 끼울 수 있게 가방에 넣어 다녔습니다.
그런데 물량이 더 들어왔는지 아니면 누군가 취소를 했는지 10월 30일에 에이스토어 측에서 수령하러 오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일렉트로마트 에이스토어 아이폰 12 사전 예약 수령 방식]
1. 예약 시 받은 결제 영수증과 예약 확인서를 들고 갑니다.
2. 에이스토어 직원에게 아이폰 12 사전 예약 수령하러 왔다고 말하면서 영수증과 확인서를 건넵니다.
3. 건네받은 직원이 아이폰을 찾아옵니다.
4. 모델, 색상, 저장 용량을 확인합니다.
5. 결제 시 선택한 사은품을 받습니다.
6. 사은품으로 받은 강화유리 부착 유무를 결정합니다.
6-1. 부착을 선택 시 직원이 부착해줍니다.
6-2. 미부착 선택 시 직접 부착하실 수 있도록 강화유리를 받습니다.
저는 🐶💩손이어서, 직원에게 부착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직접 언박싱하고 부착하실 분들은 말씀드리면 됩니다.
참고로 부착 서비스는 수령 당시에만 가능한 서비스라고 합니다.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상자]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상자 디자인
아이폰 12의 상자는 흰색이며, 아이폰 12 프로의 상자는 검은색입니다.
상자가 전작보다 훨씬 작아져서, 굳이 상자를 비교하지 않아도 매우 작음을 알 수 있습니다.
상자 상단에는 아이폰 12 프로가 프린팅 되어있고, 볼록하게 튀어나와서 만지면 기분이 좋습니다.🥰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상자 구성
윗 상자는 아이폰 12 프로의 카툭튀를 보호하기 위해 홈이 파여 있습니다.
상자의 구성은 잘 알려진 것처럼 케이블과 설명서가 전부입니다.
케이블은 라이트닝-c타입입니다.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외관]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각진 디자인
아이폰의 전성기 디자인이라 불리는 각진 디자인입니다.
사실 저는 이점이 아이폰 12의 인기 대부분을 차지한다고 생각합니다.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측면 디자인
스테인리스 재질이라 굉장히 반짝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지문이 너무 잘 묻습니다.
바로 케이스를 끼우는 것을 추천합니다..
측면이 유광이라 싫어하는 분들이 굉장히 많던데, 저는 이런 유광을 사랑하는 사람이라 너무 마음에 듭니다.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후면 디자인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카메라 디자인
예전에 아이폰 11 프로가 공개되었을 땐, 인덕션 디자인이라 크게 실망했습니다.
하지만 고성능 카메라를 유지하며 가장 예쁜 디자인이 결국 인덕션 디자인임을 알고나서부터 점점 예쁘게 보였습니다.
그런데 카메라 부분과 뒷면이 조화로웠으면 싶었는데, 그래파이트는 너무 분리되어 보여서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검은 계열의 핸드폰을 선호해서 그래파이트로 선택했습니다.
그에 반해 아이폰 12 프로 실버는 카메라 부분과 뒷면이 조화롭게 잘 어우러져서 그래파이트 예약 후 약간 후회도 했습니다.
그런데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를 실물로 받고 나니 색상을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카메라 부분이 뒷면과 조화롭게 어우러집니다.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애플 로고
아이폰 11부터 로고가 아이폰의 가운데에 위치하고 있는데, 탁월한 배치입니다.
아무 글자 없이 애플의 로고 하나만 박은 후면 디자인이 그들이 지향하는 바를 잘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또 후면의 로고가 빛에 따라 잘 보이기도 하고 보이지 않기도 합니다.
그래파이트 색상
그래파이트는 영어로 Graphite, 번역하면 '흑연'이라는 뜻입니다.
흑연은 연필에 들어가는 재료로, 연필로 나타낼 수 있는 오묘한 느낌을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색상에 잘 적용한 듯합니다.
스페이스 그레이 vs 그래파이트
전 색상인 스페이스 그레이와 비슷합니다.
그런데 스페이스 그레이와 다르게 그래파이트는 빛의 양에 따라 색상이 오묘하게 달라집니다.
위 사진은 아이패드 프로 3세대 스페이스 그레이와의 비교 사진입니다.
블랙 vs 그래파이트
그래파이트는 블랙과 그레이의 중간 느낌이라, 완전한 블랙을 원하시는 분들께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저도 원래는 무조건 블랙을 선호하여 아이폰 8 역시 블랙이었으나, 이번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 색상이 더 매력적임을 깨달았습니다.
위 사진은 아이폰 8 플러스 블랙과의 비교 사진입니다.
[성능]
저는 아이폰 8 플러스를 사용했었습니다.
아이폰 8 플러스는 원체 구형 모델이다 보니 12 프로와 비교하면 크게 체감됩니다.
아이폰 8은 ios 14로 업데이트 후 약간 느려짐과 버벅거림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기본이 ios 14인 아이폰 12는 그에 맞는 칩셋을 탑재하여 굉장히 빠른 속도를 보여줍니다.
또 램이 6GB여서 어플 구동 속도 역시 빠름을 체감합니다.
제가 사용 중인 아이패드 프로 3세대 512GB는 램이 4GB여서, 아이폰 12 프로와 비교하면 좀 느린 것이 느껴집니다.
[오줌 액정]
보시다시피 저도 오줌 액정에 당첨되었습니다.
처음 핸드폰을 봤을 때는 오줌 액정인지 몰랐는데, 아이패드 프로 3세대와 아이폰 8을 비교해보니 확실히 액정이 노란 것을 알아챘습니다.
하지만 애플은 이런 걸로 리콜하거나 교체해줄 회사가 아닙니다..
그래서 저는 색상 필터를 조절하여 잘 사용 중입니다.
오줌 액정 해결 방법은 아래 제 글을 읽고 해결하시면 됩니다.
[통신망]
아이폰 12는 공식적으로 5G 핸드폰입니다.
대리점이나 통신사를 통하여 구매하게 될 경우 무조건 5G를 사용해야 한다는 뜻입니다.
하지만 저는 통신사나 대리점을 끼지 않고 기기만 판매하는 에이스토어에서 기기만 구입했습니다.
그래서 5G를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계속 사용해오던 4G 요금을 사용 중입니다.
이렇게 저처럼 기기만 구입하여 유심만 옮기는 것을 자급제라고 부릅니다.
자급제 폰을 사용할 경우 아직 불안정하고 비싼 요금의 5G 통신망을 사용하지 않아도 되고, 할부 이자를 내지 않아도 됩니다.
또 요금 할인 25%를 추가로 받을 수 있으니, 자급제로 폰을 구매하신 분들께서는 통신사에 연락하거나 어플을 통해 요금 할인을 받으시길 바랍니다.
결론
요즘은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를 쳐다보고만 있어도 배부른 느낌입니다.
아이폰 8 플러스를 사용하면서, 늘 제스처 아이폰을 갈망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심심할 때마다 아이폰 12 프로의 액정을 두드려 잠금 화면을 쳐다보고 있습니다.
노치 디스플레이 역시 처음 사용해보는 것이라 아직까지는 예뻐 보이기만 합니다.
또 애플 치고 램 6GB를 넣어준 것도 놀랍고, 그에 따라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음을 매번 체감하며 사용 중입니다.
솔직히 아이폰 11에서 12로 변경되며 크게 바뀐 것은 디자인뿐이라, 교체해야 하나 마나 크게 고민했지만 변경하길 잘했습니다.
자급제로 구매하였으니 13이 역대급으로 출시된다면, 되팔고 13으로 교체할 생각입니다.
그래도 화가 나는 점은 여전히 이렇게나 비싼 기기를 뽑기운에 맡겨야 한다는 점, 운이 구린 저는 오줌 액정에 당첨되었다는 점, 충전 단자를 여전히 라이트닝인 점, c타입 어뎁터 딱 한 번 넣어주고 환경보호랍시고 빼버린 점, 물량이 딸리는 점 등 수없이 많지만..
아이폰 12 프로 그래파이트를 쳐다보고 있으면 화가 가라앉습니다.
그만큼 예쁘니까 구매하지 않으시더라도 공인 리셀러샵을 방문하여 실물을 구경해보시길 바랍니다.
여러분도 제 글을 참고하여 현명한 방법으로 아이폰 12를 얻으시길 바랍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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