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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제품

프라이탁 가방 마이애미 바이스 후기

by 김오도독 2020. 8. 15.

안녕하세요!

오늘은 프라이탁사의 가방 제품인 마이애미 바이스에 대한 후기를 쪄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워 몸에 붙는 가방말고 손에 들 수 있는 토트백을 찾다가,

우연하게 유튜버 채소님의 프라이탁 가방 전부 소개 영상을 보게되었습니다.

직관적이고 단순한 디자인의 마이애미 바이스가 제 마음에 쏙 들어왔고, 꼭 구매하리라 결심하게 됩니다.

하지만..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를 들락날락거리며.. 새로 고침하며..흰색이나 검정이 나오기를 한달..

우리나라에서 유독 희귀하고 인기가 많다는 흰색 혹은 검정색의 가방은 매번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냥 튀는 색상으로 한 번 구매해보고, 너무 마음에 들면 다음에 또 구매해보자! 싶어서 파란색으로 질러버렸습니다.

 

참고로 저는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습니다.

다른 온라인 페이지에서도 프라이탁을 판매하고 있으니 원하는 색상이 없으면 다른 페이지를 구경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가방 가격은 128,000원이고, 배송비는 10,000원으로 총 138,000원에 구매했습니다.

 

 

프라이탁 공식 홈페이지

 

8월 10일 월요일 오전 8시 34분에 구매하였고, 8월 13일 목요일 오후에 배송받았습니다.

국제 택배사 UPS를 이용해 배송이 오는데, 외국에서 오는것 치고는 굉장히 빠르게 배송받았습니다.

8월 14일 목요일 퇴근길에 배송 기사님이 연락이 오셔서 지금 갈 건데 집에 있냐고 물어보시길래, 집은 아니라고 문 앞에 둬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그런데 택배보다 제가 먼저 집에 도착했고, 샤워하고 누워서 가방을 기다리는 시간은 너무.. 길었습니다.

 

 

택배 UPS

 

하지만 친절한 택배 기사님은 배송 완료 문자를 남겨주셨고, 후다닥 나가서 택배를 수거해왔습니다.

사실 처음 들어보는 택배사여서 반신반의했는데, 기사님이 친절하게 배송해주셔서 신뢰도가 올라갔습니다.

 

택배가 도착하자마자 허겁지겁 사진을 찍었습니다.

 

프라이탁 택배 상자

 

가려진 것은 개인정보들입니다. 

외국에서 온 택배라는것을 인증이라도하듯 온갖 영어가 적혀있습니다.

택배를 받자마자 든 생각은, '생각보다 작다' 였습니다.

분명히 마이애미 바이스 큰걸로 아는데 작아서 좀.. 당황했습니다.

 

 

프라이탁 택배 상자

 

상자를 뒤집으면 쉽게 뜯을 수 있게끔 되어있습니다.

애플도 그렇고 프라이탁도 그렇고 상자를 신박하게 잘 만드는 것 같습니다.

개봉하면, 종이와 반으로 접힌 마이애미 바이스가 있습니다.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 개봉

 

종이는 필요없고... 가방을 먼저 꺼냈습니다.

종이는 반품 어쩌고인데.. 필요 없어서 버렸습니다^^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

 

프라이탁 공홈이 채도가 높게 나온다고해서..그 많은 파랑 마이애미들을 캡쳐해서...... 사진 어플에서 채도를 내려서 고른 가방인데, 딱 제가 원하는 원색의 파랑이 와서 매우 흡족합니다.

 

 

프라이탁 상품 설명서, 교환 설명서, 회사 소개서

가방에 달려있는 택은 프라이탁 가방 소개.. 사용 방법 등등이고 택 역시도 상자처럼 뜯어서 개봉하시면 됩니다.. 

저는 막무가내로 뜯다가 종이를 찢었습니다.

 

이제 가방을 집중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

트럭 천 리사이클링 제품이라 기스가 엄청 나있는데, 콩깍지 씌인 제 눈으로는 이것마저도 사랑스럽게 보입니다.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 내부

 

내부는 명성답게 아무것도 없습니다. 아.. 택은 있습니다^^

 

저는 키가 큰 편이라 가방 사이즈가 크다고 생각되지는 않는데, 작은 분들은 크다고 느낄 수 도 있겠습니다.

 

프라이탁 마이애미 바이스 사이즈, 크기

 

그래서 대충이라도 사이즈 가늠하시라고 아이패드 프로 11인치와 사이즈를 비교해보았습니다.

참고로 아이패드 프로 11인치는 A4 사이즈보다 조금 작습니다.

저는 아이패드를 넣어 다닐 큰 가방을 원해서 이 제품을 구매했는데, 아이패드를 가로로 넣어도 남는 크기.. 매우 마음에 듭니다.

 

이틀 써본 마이애미 바이스의 장단점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장점으로는

간지 난다.

세상에서 하나뿐인 가방이다.

지구에 도움이 된다는 느낌이 든다.

더러운 것이 묻으면 물티슈로 닦으면 된다.

사이즈가 넉넉하다.

내가 원하는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몸에 달라붙지않아 덥지않다.

 

단점으로는

약간 무겁다.

가방 안에 구분이 없어서 소지품이 마구 뒤섞인다.

생각했던 것보다 냄새가 많이 난다.

내가 원하는 색상은 잘 없다.

손으로 들고다니는 것이 귀찮다.

 

그래도 장점이 더 많고, 단점은 제게 크게 와닿지않아서 후에 또 예쁜 색상이 업데이트되면 노려보아야겠습니다.

 

여담으로 뭐 그래 비싼 가방을 사냐고 뭐라했던 지인들에게 배송오자마자 자랑했는데 다들 한결같이 너무 예쁘다고, 너랑 잘 어울린다고 말해줘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자식 인정해준 기분.. 여러분 주변  듣지말고 지르세요!

 

프라이탁 제품 중에서 마이애미 바이스는 나름..... 가격이 저렴하고 단순하게 생겨서 입문용이라 불리는데, 그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

'재활용 제품이라는데 너무 비싸다.. 이 가격으로 더 좋은 제품을 살 수 있지 않을까..?', '부정적인 후기들이 많은데 반품하고싶으면 어떡하지' 등 반신반의로 구매하게되었는데, 진작에 일찍 사지 않은 것을 후회하고 있습니다.

참고로 프라이탁은 제품 특성상 반품이 어렵다고 합니다...

 

저는 이 제품을 시작으로, 다른 라인도 사 모을 예정입니다.

다음은 제이미를 갖고싶습니다.  지갑 화이팅.

제 후기가 프라이탁을 고민하시는 분들께 큰 도움이 되었길바라며되었길 바라며,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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