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음식, 바로 ‘햄버거🍔🍟🥤’에 대한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저의 버킷리스트에 '미국 햄버거 투어'가 있을 만큼 햄버거를 사랑해서, 올해는 미국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역병 때문에 취소되고, 꿩 대신 닭이라는 말처럼 쉐이크쉑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쉐이크쉑은 미국 동부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이고, 2016년 초에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주문 줄에서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쉑 스택 밑의 '버섯 패티'라는 글자를보고 쉑 스택을 먹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버섯 들어가는 버거는 실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예) 버거킹 머쉬룸 와퍼
쉐이크쉑에는 포장 전용 키오스크가 있고, 매장에서 먹는 것은 직원에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보이는 큰 메뉴판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시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직원에게 여쭤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시니 걱정 말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는데, 쉑 스택을 주문하면 큰 사이즈의 탄산 음료가 무료라고 해서 ‘🐶이득!’이라고 생각하며 바로 콜라로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보) 탄산에는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환타 그레이프가 있습니다.
사실 쉐이크쉑은 버거와 밀크쉐이크를 시키는 게 국룰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죽어도 콜라를 포기할수없기때문에 밀크셰이크를 먹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햄버거에는 꼭 감자가 있어야한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 치즈 프라이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을 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진동벨을 주시고, 제조 시간 10분 후 햄버거를 수령했습니다.
수령 후 근처의 바에서 마요네즈, 케찹, 머스터드, 휴지를 챙겨서 저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일단 먼저 감자를 한입 먹었는데, 저는 감자튀김을 먹을 때 케찹을 절대로 안 찍어 먹는 사람인데 치즈 프라이가 생각보다 느끼해서 머스터드를 듬뿍 찍어먹었습니다.
그런데 머스터드에서 너무 신맛이 많이 나서....😢 머스터드는 포기하고, 마요네즈와 케찹을 같이 찍어서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해져서 계속 마요네즈+케찹만 찍어먹었습니다.
에어컨 밑이라 그런지 치즈가 너무 빨리 굳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프라이 자체는 제가 좋아하는 두꺼운 프라이여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할라피뇨 랜치 프라이라는 것도 있는데.. 왜 그땐 보지 못했는지...
그래서 다음에 갈 땐 치즈 프라이 말고 일반 프라이나 할라피뇨 랜치 프라이나 시켜서 먹어야겠습니다.
감자튀김은 실망이지만 버섯 버거는 날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먹으려고 하는데 한입에 다 안 들어가는 크기여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인 저는 일단 밑부분만 베어서 먹었는데, 입안에서 파티를 벌이는 느낌으로다가 맛있어서 그 자리에서 혼자 청승맞게 울뻔했습니다.
조금씩 베어 먹다 보니 한입에 베어 먹을 수 있는 각이 나와서 다 같이 먹었는데..... 버섯이 들어간 햄버거는 뭐다? 역시 진리였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보고 진짜 🐶🎹친 거 아니야?라고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맛으로 가격을 납득시켜버렸습니다.
중간의 버섯 패티가 저의 입맛을 저격해버렸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베어 물면 버섯의 향이 나면서 버섯이 하나씩 쏙 빠지는데 너무 황홀한 나머지 극락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많이 짭니다...... 저는 짠 음식을 좋아하고 잘 먹는데도 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난 후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계속 물 마셨습니다. 그렇게 입안에 짠 느낌이 이틀이나 갔습니다..
알고 보니 유명한 이유가짠 햄버거 한입, 단 밀크셰이크 한입 하면서 짠맛을 중화시켜줘서 유명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콜라만 주야장천 마셨으니 당연히 짤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콜라 말고 밀크셰이크랑 함께 먹어보아야겠습니다...
결론입니다!
- 쉑 스택을 주문하면 탄산이 무료입니다.
- 쉐이크쉑은 타 햄버거 프랜차이즈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 프라이 자체는 맛있었지만, 에어컨 밑이라 치즈가 빨리 굳어서 별로였습니다. 치즈 프라이는 따뜻한 겨울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쉐이크쉑의 머스터드는 신맛이 많이 납니다.
- 프라이는 마요네즈+케첩을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 성인 여성 기준 버거 자체도 양이 많습니다. 프라이를 굳이 안 시켜도 될듯합니다.
라고 하지만 또 사이드를 시키겠죠?
- 버거가 굉장히 짭니다.
- 버거가 굉장히 짜기 때문에 밀크셰이크와 먹으면 환상의 궁합일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에 햄버거 미국 투어를 할 사람이기 때문에, 짠맛에 굴복하지 않고 모든 메뉴를 다 먹어보고 꼭❗️ 최애 메뉴를 발굴할 것입니다.
짠맛에 적응하여 행복한 투어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미국 서부에서 유명한 인 앤 아웃은 언제 한국에 들어오는지 알고 계신 분?
짰지만...... 맛있었던 셰이크 쉑 버거 하나씩 정복해서 차례대로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사실 당장 가고 싶은데 이번 달에는 우리 삼십이를 집에 들이는 바람에 절약해야 해서..... 다음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새로 나왔다는 할라피뇨 라인이 너무 먹어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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