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리뷰/음식

쉐이크 쉑 쉑 스택 & 치즈 프라이 후기

by 김오도독 2020. 9. 7.

안녕하세요!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음식, 바로 ‘햄버거🍔🍟🥤’에 대한 리뷰를 들고 왔습니다..

저의 버킷리스트에 '미국 햄버거 투어'가 있을 만큼 햄버거를 사랑해서, 올해는 미국 여행을 가려고 했으나 전 세계를 강타한 역병 때문에 취소되고, 꿩 대신 닭이라는 말처럼 쉐이크쉑을 먹으러 다녀왔습니다.

쉐이크쉑은 미국 동부에서 유명한 프랜차이즈이고, 2016년 초에 한국에 상륙했습니다.

 

쉐이크쉑 쉑 스택

주문 줄에서 뭘먹을까 고민하다가  스택 밑의 '버섯 패티'라는 글자를보고  스택을 먹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버섯 들어가는 버거는 실패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 버거킹 머쉬룸 와퍼

쉐이크쉑에는 포장 전용 키오스크가 있고, 매장에서 먹는 것은 직원에게 주문하시면 됩니다.

주문을 기다리면서 보이는  메뉴판에서 원하는 메뉴를 고르시면 되고, 궁금한 사항은 직원에게 여쭤보면 친절하게 답해주시니 걱정 말고 주문하시면 됩니다!

그렇게 주문을 하는데,  스택을 주문하면  사이즈의 탄산 음료가 무료라고 해서 🐶이득!’이라고 생각하며 바로 콜라로 달라고 말씀드렸습니다.

정보) 탄산에는 코카콜라, 코카콜라 제로, 스프라이트, 환타 오렌지, 환타 그레이프가 있습니다.

 

쉐이크쉑 쉑 스택+치즈 프라이+콜라

사실 쉐이크쉑은 버거와 밀크쉐이크를 시키는 게 국룰이라고 들었지만, 저는 죽어도 콜라를 포기할수없기때문에 밀크셰이크를 먹을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콜라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저는 햄버거에는  감자가 있어야한다는 편견을 가진 사람이라, 치즈 프라이도 주문했습니다.

이렇게 주문을 하고 결제를 완료하면 진동벨을 주시고, 제조 시간 10분 후 햄버거를 수령했습니다.

수령 후 근처의 바에서 마요네즈, 케찹, 머스터드, 휴지를 챙겨서 저의 자리로 돌아왔습니다.

 

쉐이크쉑 치즈 프라이 실사

일단 먼저 감자를 한입 먹었는데, 저는 감자튀김을 먹을 때 케찹을 절대로 안 찍어 먹는 사람인데 치즈 프라이가 생각보다 느끼해서 머스터드를 듬뿍 찍어먹었습니다.

그런데 머스터드에서 너무 신맛이 많이 나서....😢 머스터드는 포기하고, 마요네즈와 케찹을 같이 찍어서 먹으니 그나마 먹을만해져서 계속 마요네즈+케찹만 찍어먹었습니다.

에어컨 밑이라 그런지 치즈가 너무 빨리 굳어서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프라이 자체는 제가 좋아하는 두꺼운 프라이여서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그런데 지금 보니까 할라피뇨 랜치 프라이라는 것도 있는데.. 왜 그땐 보지 못했는지...

그래서 다음에 갈 땐 치즈 프라이 말고 일반 프라이나 할라피뇨 랜치 프라이나 시켜서 먹어야겠습니다.

 

쉐이크쉑 쉑 스택 실사

감자튀김은 실망이지만 버섯 버거는  실망시키지 않으리라 생각하면서 먹으려고 하는데 한입에  안 들어가는 크기여서 당황했습니다.

하지만 의지의 한국인인 저는 일단 밑부분만 베어서 먹었는데, 입안에서 파티를 벌이는 느낌으로다가 맛있어서  자리에서 혼자 청승맞게 울뻔했습니다.

조금씩 베어 먹다 보니 한입에 베어 먹을 수 있는 각이 나와서 다 같이 먹었는데..... 버섯이 들어간 햄버거는 뭐다? 역시 진리였습니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가격보고 진짜 🐶🎹친 거 아니야?라고아니야?라고 생각했는데 맛으로 가격을 납득시켜버렸습니다.

중간의 버섯 패티가 저의 입맛을 저격해버렸습니다.

겉은 바삭한데 베어 물면 버섯의 향이 나면서 버섯이 하나씩  빠지는데 너무 황홀한 나머지 극락 가는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솔직히..... 

많이 짭니다...... 저는  음식을 좋아하고  먹는데도 짜다고 생각했습니다.

사실 먹을 때는 몰랐는데 먹고 난 후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계속 물 마셨습니다. 그렇게 입안에  느낌이 이틀이나 갔습니다..

알고 보니 유명한 이유가 햄버거 한입,  밀크셰이크 한입 하면서 짠맛을 중화시켜줘서 유명한 것이었습니다.

저는 그것도 모르고 콜라만 주야장천 마셨으니 당연히 짤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음에는 콜라 말고 밀크셰이크랑 함께 먹어보아야겠습니다...

 

결론입니다!

- 쉑 스택을 주문하면 탄산이 무료입니다.

- 쉐이크쉑은 타 햄버거 프랜차이즈보다 가격이 비쌉니다.

- 프라이 자체는 맛있었지만, 에어컨 밑이라 치즈가 빨리 굳어서 별로였습니다. 치즈 프라이는 따뜻한 겨울에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 쉐이크쉑의 머스터드는 신맛이 많이 납니다.

- 프라이는 마요네즈+케첩을 찍어 먹으면 맛있습니다.

- 성인 여성 기준 버거 자체도 양이 많습니다. 프라이를 굳이 안 시켜도 될듯합니다.

라고 하지만  사이드를 시키겠죠?

- 버거가 굉장히 짭니다.

- 버거가 굉장히 짜기 때문에 밀크셰이크와 먹으면 환상의 궁합일듯합니다.

 

하지만 저는 미래에 햄버거 미국 투어를 할 사람이기 때문에, 짠맛에 굴복하지 않고 모든 메뉴를  먹어보고 꼭❗️ 최애 메뉴를 발굴할 것입니다.

짠맛에 적응하여 행복한 투어를 하기 위함입니다.

그래서 그런데 미국 서부에서 유명한 인 앤 아웃은 언제 한국에 들어오는지 알고 계신 분?

짰지만...... 맛있었던 셰이크 쉑 버거 하나씩 정복해서 차례대로 후기 작성해보겠습니다.

사실 당장 가고 싶은데 이번 달에는 우리 삼십이를 집에 들이는 바람에 절약해야 해서..... 다음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새로 나왔다는 할라피뇨 
라인이 너무 먹어보고 싶습니다..😢

오늘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